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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정원
M3 방문 후기글에도 잠깐 언급했듯 Embers Melody는 가장 좋아하는 동인음악 레이블 중 하나다. 그래서 신작이 나올 때마다 꼬박꼬박 피지컬 음반으로 구매해 왔고 이번 신보 「nightscapes」 도 당연히 그 대상이었다. 꾸준히 준수한 퀄리티의 멜로딕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컴필레이션을 발매해줘서 너무나 감사하다. 앨범 제목에 맞춰 야경을 바라보며 감상하고 싶어진다.
사람은 누구든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기는 순간이 있습니다. 가령, 어린 시절 닳도록 읽었던 그림책을 집안 구석에서 발견했을 때라던가요. ”이게 아직도 있었네?“ 라는 놀라움과 함께 케케묵은 먼지가 앉은 표지를 손으로 쓸어내리고, 책장을 펼치면 동화 속 세상을 담아낸 색색의 그림들이 행진곡처럼 이어집니다. 화려하고 알록달록해서 좋아했던 삽화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그 색이 바랬고, 언젠가 꼭 가고 싶었던 동화 세상은 이제서야 다시 머리속에 어렴풋하게 떠오르기 시작하며, 소중했던 책은 표지와 책등은 낡고 해져서 우둘투둘 튀어나온 종이의 흔적들이 남아있습니다.Dormir(돌미르)는 작곡가 TOMOSUKE(토모스케)님과 보컬 Crimm(크리무)님으로 구성된 음악 유닛으로, 팝픈뮤직이나 기타도라 등 BEMA..
좋아하는 음악을 자주 얘기했을 뿐인데 깊은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이 있었고, 그 계기 덕분에 그 사람은 나와 각별한 관계가 생겼으며 지금도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그이는 나에게 뛰어난 음악을 만드는 수많은 아티스트를 알려줬고 Seiji Takahashi님과 Voile님도 덕분에 알게된 훌륭한 아티스트들이다. 좋은 음악이 인생에 있어 얼마나 귀중한 의미를 갖는지 알고 있고, 좋은 아티스트를 알아가고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 때문에 이 앨범들을 갖게 된 것이 한없이 소중하고 뜻깊다.
실리카겔의 CD 앨범을 구매하고 단독 콘서트도 예매하면서 좋아하는 마음을 키워가던 와중 정규 2집 「POWER ANDRE 99」의 LP 앨범 예약을 받는다는 소식을 접했다. 당시 턴테이블도 없었지만 어떻게든 마련해서 듣겠다는 굳은 마음으로 예약을 한 일자가 올해 5월 1일이었다. 여름이면 도착할 줄 알았던 LP는 안타깝게도 통관 과정에서 품질에 훼손을 입는 사고로 전량 재생산에 들어가게 되었고, 발송 지연에 대한 공지를 접하게 되었다. 그래도 올해 안에 받을순 있겠지 하면서 느긋하게 있어보려고 했지만 역시 안전한 수령을 할 수 있을지 신경이 쓰였던 건 사실이었다.오늘 드디어 LP가 도착해 언박싱을 했는데, 슬리브 내지를 열어보고 깜짝 놀랐다. 그 안에 실리카겔 멤버 전원의 사인이 새겨져 있었다. 사인반으..
結束バンド - Re:結束バンドClean Tears - Half LandingClean Tears - HEART브로콜리너마저 - 어떻게든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피아노 슈게이저 x 장명선 - Wood Wide Web#ffffff Records - Antique -The United-
에몬 - 네가 없어질 세계Cicada - Seeking the Sources of StreamsBillie Eilish - HIT ME HARD AND SOFTtoe. - For Long Tomorrow
허험스(Herhums) - To Save Us All브로큰티스(BrokenTeeth) - 편지피아노 슈게이저(Piano Shoegazer) - Sisyphus Happyうさおりーぬ - 神様がくれた花冠Evan Call - TVアニメ『葬送のフリーレン』 Original Soundtrack
실리카겔(SILICA GEL) - POWER ANDRE 99callasoiled - 異MELOGRAPHICA - Melodic Airport에몬(Emon) - 모으는 사람(Collector)結束バンド - 結束バンド (LP) (*선물로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