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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정원
모동숲을 드문드문 하게된지는 좀 되었지만 그래도 이런 이벤트가 있을때 소소하게 기쁨을 얻을 수 있는 점이 참 좋다.
생일 선물로 받은 운동복을 입고 땀을 흘렸다.어드벤처 모드에서 진도가 안나가서, 미처 못깬 미션 위주로 돌다보니 피트 스킬 습득 메뉴가 새로 생겼다!
파쿠의 생일은 11월 16일. ‘네가 꿈을 꾼 날(キミが夢を見た日)로 표기되어 있다.레오군의 생일은 11월 20일.필리의 생일은 11월 27일.온나노코의 생일은 12월 1일. 언제였을까요(いつでしょうか)라고 표기되어 있다.
소소하게 즐기고 있는 모바일 게임 피크민 블룸입니다. 직장 과장님의(?!) 권유를 받아서 시작했는데, 금방 그만둘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꾸준히 하고 있어요. 모바일 게임을 선호하지 않게 된 이유가 일일접속과 유료가챠를 강제하는 시스템이 너무 피로해서였는데요, 피크민 블룸은 그런 ‘무언가 행동을 강제하는’ 피로감이 없어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것 같습니다. 피크민들과 일상의 풍경 속에서 함께 꽃을 심고 피운다던가, 돌아다녔던 장소에서 보물같은 열매를 발견하는 즐거움, 엽서를 모아 친구들에게 전해 보낼 수 있는 요소들이 소박하지만 따뜻합니다.애정도를 쌓은 피크민들이 살던 곳을 찾아가 개성있는 데코를 착용하는 모습도 아기자기 귀여워요. 라이프 로그를 통해 오늘 내가 어떤 풍경을 눈에 담았고 어떤 감정을 느꼈..
내가 꽃이라면 저편에 있는 꽃도 별개가 아니다. 함께 피어나고 같이 바람을 타고 흐를 수 있다면 이미 나와 너의 차원을 넘어 ‘우리’ 로서 이 세상에 존재한다.꽃잎이 되어 서로의 꽃봉오리를 살려낼 때 기쁨을 느끼고, 감전되서 탈 때마다 두려움을 느꼈다.단순한 힐링의 차원을 넘어 게임을 통해 자아와 감정의 확장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을 했다.Thank you for playing.
닌텐도 스위치 이식판 그루브 코스터 와이와이 파티를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집에서 즐기기에 가장 즐거운 음악게임 중 하나입니다. 기본 곡들도 좋지만 좀 더 제 취향에 맞는 악곡들을 플레이하고 싶다는 생각을 쭉 하고 있었는데요, 특히 라노타팩과 뮤즈대쉬팩에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분들(a_hisa, ARForest, Sta, Powerless 등)의 곡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구매를 고민하다가 드디어 사게 되었습니다.좋아하는 음악의 멜로디를 따라 리듬을 타며 플레이하는 음악게임은 여전히 너무나 좋아하는 게임 장르입니다. 그루브 코스터 와이와이 파티도 앞으로 멋진 악곡들과 더불에 오래오래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夜虹(よにじ: ‘요니지’ 라고 읽음) 라는 곡을 해금했습니다. 담당 캐릭터인 시구레와 꼭 맞는 아름다운 곡이여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시구레는 들고 다니는 병에서 무지개를 만들어 내는 친구입니다. 곡을 듣는 내내 밤하늘을로 피어오르는 색채처럼 영롱하게 번지는 멜로디가 정말 좋았습니다. 허머님은 역시 다재다능한 내공을 갖춘 멋진 아티스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