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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정원
디제잉 이벤트 화이트 팔레트를 관람하러 가기 전에 찌뿌둥한 몸도 풀어주고 활력도 돋굴 겸 링피트를 했다.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어드벤처 맵의 풍경이 탁 트이면서도 예뻐서 좋다. 쾌청해지는 기분이다.
모동숲을 드문드문 하게된지는 좀 되었지만 그래도 이런 이벤트가 있을때 소소하게 기쁨을 얻을 수 있는 점이 참 좋다.
생일 선물로 받은 운동복을 입고 땀을 흘렸다.어드벤처 모드에서 진도가 안나가서, 미처 못깬 미션 위주로 돌다보니 피트 스킬 습득 메뉴가 새로 생겼다!
분명 잠을 많이 잤는데도 몸이 늘어지는건 피로보다는 활력이 떨어져서 그러하다는 걸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다.링피트를 하고 샤워를 하고 따뜻한 홍차를 마시며 활력을 되찾았다.지난번 어드벤처에서 보스에게 자꾸 지던게 스무디 부족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오늘은 다른 맵을 돌며 코인과 재료를 모으는 방향으로 플레이했다.
새해를 맞이하며 처음 플레이한 링피트!작년에는 매주 3일은 하겠다고 목표를 잡았는데, 역시 운동을 원체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다보니 금새 흐지부지되어버린게 아쉽다.대신 올해는 운동한 날에 꾸준히 일지를 블로그에 남기는 방향으로 바꿔보러고 한다.오늘 만난 사천왕 짐볼 퀸 선생님!귀여운 할머니 캐릭터라 정말 호감이다. 그리고 무진장 강한 실력자라고 추측해본다. 사천왕 중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것도 그렇고... 짱센 몬스터가 졸졸 따라와 자진해서 반려동물이 된것도 그렇고...저 귀여운(??) 구슬이한테 두번이나 졌다.
내가 꽃이라면 저편에 있는 꽃도 별개가 아니다. 함께 피어나고 같이 바람을 타고 흐를 수 있다면 이미 나와 너의 차원을 넘어 ‘우리’ 로서 이 세상에 존재한다.꽃잎이 되어 서로의 꽃봉오리를 살려낼 때 기쁨을 느끼고, 감전되서 탈 때마다 두려움을 느꼈다.단순한 힐링의 차원을 넘어 게임을 통해 자아와 감정의 확장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을 했다.Thank you for playing.
닌텐도 스위치 이식판 그루브 코스터 와이와이 파티를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집에서 즐기기에 가장 즐거운 음악게임 중 하나입니다. 기본 곡들도 좋지만 좀 더 제 취향에 맞는 악곡들을 플레이하고 싶다는 생각을 쭉 하고 있었는데요, 특히 라노타팩과 뮤즈대쉬팩에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분들(a_hisa, ARForest, Sta, Powerless 등)의 곡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구매를 고민하다가 드디어 사게 되었습니다.좋아하는 음악의 멜로디를 따라 리듬을 타며 플레이하는 음악게임은 여전히 너무나 좋아하는 게임 장르입니다. 그루브 코스터 와이와이 파티도 앞으로 멋진 악곡들과 더불에 오래오래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