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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정원
「식물에 관한 오해」 식물세밀화가 이소영 북토크 본문
땡스북스에서 열린 이소영 작가님의 <식물에 관한 오해> 북토크에 참여했습니다. 식물을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이 식물을 더 함부로 해한다는 이야기에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오해라는 것은 무관심이 아니라 그 대상을 향한 존중이 결여된 잘못된 관심에서 비롯되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작가님이 그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었기 때문에 꾸준히 식물세밀화를 그려왔다는 말씀도 와닿았습니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인간중심적 사고(=오해)를 완전히 탈피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적어도 주변에 자라나는 식물들과 눈높이를 맞추고, 가만히 들여다보는 태도만큼은 잃지 말아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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